멘탈과 감정

감정에 끌려다니는 삶, ‘정서 조절력’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아슈트리 2025. 7. 30. 09:00
반응형

감정기복이 심하고 작은 일에도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라면, 감정조절력과 멘탈 회복력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단단히 지키는 심리학 기반 멘탈코칭 전략을 안내합니다.

감정이 나를 지배할 때, 삶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하루에도 기분이 널뛰듯 오락가락해요.”
“작은 말 한마디에 멘탈이 무너져요.”
“감정이 올라오면 그 순간엔 아무 것도 안 보여요.”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상하게도 감정을 ‘참거나 눌러야 할 것’으로만 여기죠.
하지만 멘탈코칭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감정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것이다.”

오늘은 ‘정서 조절력’, 즉 감정의 흐름을 인식하고 내가 나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안내드릴게요.

이미지 출처 : Pixabay (사진 제공 : Pete Linforth)

하나. 감정조절이 안 된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감정조절이 어렵다는 건, 단순히 ‘화를 잘 낸다’는 뜻이 아닙니다.
좀 더 정확히는 이렇습니다.

✔︎ 감정이 올라오면 통제력을 잃는 느낌.
✔︎ 상황보다 감정 반응이 크거나 오래 지속됨.
✔︎ 감정이 생각이나 행동을 좌우함.
✔︎ 사소한 자극에도 멘탈이 흔들리는 경험 반복.

이러한 감정 반응은 멘탈의 체력이라 할 수 있는 "정서 조절력(E.R: Emotion Regulation)"이 낮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둘. 감정은 왜 나를 이렇게까지 휘두를까?

감정은 뇌의 원시적인 영역, 편도체에서 자동으로 일어나는 반응입니다.
그런데 이 감정을 조절해주는 상위 뇌 기능, 즉 전전두엽이 약화되면 감정 반응이 그대로 행동으로 이어지게 되죠.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감정 통제가 더 어려워집니다:

✔︎ 만성 스트레스 상태.
✔︎ 수면 부족 및 뇌 피로.
✔︎ 과거 트라우마 경험.
✔︎ 불안정한 애착 관계.
✔︎ 자기감정에 대한 낮은 인식 능력.

즉, 감정 조절이 어렵다는 건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신경계와 감정 시스템이 과부하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응형

셋. 정서 조절력이 강한 사람의 특징

정서 조절력이 강하다는 건,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느끼되, 반응하지 않고 다루는 능력을 말합니다.

✔︎ 감정에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예: “지금 난 억울하다”).
✔︎ 감정을 바로 표출하지 않고 잠시 멈춘다.
✔︎ 상황보다 감정 해석에 집중한다 (“지금은 내가 예민한 상황이구나”).
✔︎ 불편한 감정을 일시적 현상으로 받아들인다.
✔︎ 감정 해소 전략(운동, 호흡, 글쓰기 등)을 알고 있다.

이들은 감정이 ‘나’가 되지 않도록 훈련된 사람들입니다.

 

넷. 감정 조절을 위한 멘탈코칭 전략

지금부터 정서 조절력을 기르는 방법을 실천 중심으로 정리해볼게요.

☑︎ 감정 일기 쓰기

  • 하루 1번, 오늘 느낀 감정을 한 단어로 정리.
  • “왜 그런 감정이 생겼는가?”를 짧게 써보세요.

☑︎ 감정 멈춤 연습 (Pause Training)

  • 감정이 치밀 때, 입술을 깨물고 ‘숨 한 번 들이쉬기’.
  • 그 후 5초간 아무 반응 없이 지켜보기.

☑︎ 호흡 코칭 연습

  • 4초 들이마시기 → 4초 멈춤 → 6초 내쉬기 (4-4-6 호흡).

☑︎ 감정 표현 연습

  • “그때 나는 슬펐어.” “조금 서운했어.”
  • 말로 표현하면서 감정이 증폭되지 않게 흘려보내는 방식.

☑︎ 상담과 감정 회복 루틴 병행

  • 상담은 감정의 근원과 자동 반응 패턴을 조율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섯. 정서 조절력은 ‘기질’이 아니라 ‘기술’입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난 원래 욱하는 성격이야.”
“나는 원래 참을성이 없어.”
하지만 멘탈은 ‘타고나는 것’보다 ‘기르는 것’에 가깝습니다.

정서 조절은 훈련을 통해 누구나 기를 수 있는 심리 근육이에요.
작은 변화부터 실천해보세요.
감정을 다룰 수 있게 되면, 삶 전체가 내 통제 안에 있다는 안정감이 생깁니다.

 

감정이 아닌 내가 내 삶을 이끄는 훈련

감정은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것이 나를 이끌 것인지, 내가 그것을 이끌 것인지는 훈련과 의지의 문제입니다.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감정과 멘탈의 균형을 되찾는 그 첫 걸음을 ‘아슈트리의 공감심리’가 함께할게요.

반응형